2024.05.20 (월)
경북예술로(路) 사업 ‘토성마을’팀(경북 5명의 예술가)이 포항 신광면 토성2리에서 마을과의 협업으로 문화를 향유하는 사업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리더예술인 정혜숙(문학, 연극), 참여예술인 이현주(무용), 오명석(디자인 공예), 이제우(연극, 일반음악), 황수영(문학)으로 구성돼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사업으로,
경북예술로(路) ‘토성마을’팀은 마을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토성마을만의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가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토성마을의 대표적 신라시대 유물인 국보 제264호 냉수리 신라비를 모델로, 레이저 각인기로 체험하는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마을 고샅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산책가를 위한 안내서’, ‘놀링’,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농부일기>, 음악회 등을 개최하여 예술로 성장하면서 변화하는 모습 등을 토성마을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리더예술인 정혜숙 작가는 "지속적인 토성마을에서의 예술가들과의 협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계획을 하고 있다” 며 " ‘문화예술로 걷는 마을길’ 을 좀 더 확장시키고 토성마을이 가지고 있는 역사 스토리로 스토리텔링 책 발간, 연극, 뮤지컬 공연 제작, 올해로 3년째 인 ‘시(詩)가 있는 촌(村)콘서트’ 는 마을과 협업으로 계속적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손길호 토성2리 이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예술적 협업을 통해 신광면 토성2리가 문화예술 소외지역이 아닌 문화예술의 주체가 되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고 덧붙였다.
경북예술로(路) 사업은 예술인의 사회적 가치를 확장하고, 다양한 예술직무 영역 개발을 통해 기업·기관이 가진 이슈를 예술적 협업으로 해결해 나가는 문화예술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