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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장애인은 포항시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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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장애인은 포항시민 아닌가...

-코로나19 브리핑에 수화통역사 없이 진행
-포항시 청각장애인 무시한 처사


최성필(여권용사진_흰색배경.jpg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여명에 육박하면서 전국이 코로나 공포에 휩싸여 있다.

 

13일 토요일 저녁 보통은 한산했던 아파트 주차장에 차한대 대기 힘들 정도로 차들이 빼곡한 것만 봐도 국민들이 얼마나 코로나에 민감한지 알 수 있다.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거쳐 3단계를 걱정하는 분위기고, 포항지역도 매일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에 집 외에는 안전한 곳이 없다는 시민들의 푸념 섞인 목소리까지 들린다. 참 모두가 힘든 시기 임에 분명하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들은 거의 매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하면서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포항시도 예외는 아니어서 코로나 확진자가 생기면 문자를 통해 대략적인 내용은 통보하고 있다.

 

그런데 포항시는 정부나 다른 지자체와는 다르게 독특한(?)브리핑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수화통역사와 함께 코로나 브리핑을 하고 있지만 유독 포항시만은 수화 없이 현장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관계자는 녹화 후 수화를 삽입해 송출한다고 했지만 이도 8-9월에 잠시 시행했을 뿐 최근에는 대부분 수화 없이 브리핑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마디로 코로나19 정보를 제공하는데도 장애인을 차별하고 있는 것이다.

 

포항시 인구는 503,139(2020.11월 행정안전부 기준), 그중 포항시 장애인은 무려 27,368, 그중 수화통역사가 필요한 청각장애인은 4,293(포항시 자료)에 달하는데도 말이다.

 

그렇다면 장애인은 포항시민이 아니라는 말인가... 그리고 장애인들은 코로나19에 걸려도 상관없단 말인가..

 

지난 12장애인 차별하는 포항시 브리핑”(http://www.yntnews.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1752)이란 기사가 나간후 이를 본 일부 포항시의원은 포항시와 이를 개선할 방안을 찾겠다는 의견을 제시해왔다.

 

하지만, 정작 이 같은 일은 포항시에서 해야할 일이 아닌가...

 

코로나19정보제공에서도 장애인을 차별하는 포항시...

 

포항시가 정말 장애인들을 생각한다면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장애인을 위한 발상전환부터 해야 한다.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포항시민으로 제대로 대우해야 한다.

 

최소한 다른 지역보다 앞서가진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수준은 맞춰가야 하지 않겠나...

 

포항시가 어떤 대책을 마련할 런지 한번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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