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포항시의 코로나19확진자 내용이 부실하다는 여론이 연일 지역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포항시는 별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해보면 도저히 납득이 가기 어려운 변명이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포항시민들은 안내문자에 더욱 의존하고 있지만 포항시의 대처는 점점 뒤처져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특히, 발송 문자중 “확진환자 정보공개지침(2010.10.7.)에 따라 이동공간 내 접촉자자가 파악되어 공개 동선이 없습니다.”라는 내용이 상당수를 차지해 확진자가 어디를 다녔...
며칠전 본지는 포항시의 지역언론의 취재자유를 침해한다는 기사(http://www.yntnews.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1676)를기자수첩란을 통해 보도했다. 하지만, 포항시는 이후에도 별반 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았고 시청 공무원 가족과 지역 고교 여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급속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 빠른 전파가 했지만 포항시는 또다시 일부언론들만을 초청(?)해 부시장이 브리핑하는 여유를 보였다. 관련 접촉자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으니 그나마 다행이었...
포항정치인들의 헛발질(?)이 가관이다. 지난 28일(토) 포항 국회의원들과 포항시장, 포항시의장, 도의원은 포항해상에서 가칭 동해안 대교(일명 영일만대교) 건설을 촉구하며 사업구간을 선박으로 횡단하는 해상시위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포항시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은 배를 타고 사업구간을 둘러보며 내년도 예산심의에 ‘동해안대교’ 사업비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를 위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행동으로 실천한 포항시 정치인들의 행동에는 심심한 찬사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상황을 조금만 세심히 관찰해 보면 ...
최근 '국경 없는 기자회'(RSF)가 발표한 '2020 세계 언론자유지수'에서 한국은 42위에 오르며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180개국을 대상으로 했으니 그나마 언론자유지수는 높은 편인데다 아시아에서는 1위를 차지했으니 최소한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언론자유국가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포항시의 언론자유지수를 수치로 따져보면 어떨까...기초자치단체중 전국 최하위권이 아닐까... 포항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비교적 자유로운 취재가 보장됐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후 브리핑실에...
심학수 포항남부소방서장 작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졌다.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7개월 만에 방역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어 하루하루 우리 방역체계가 한계점에 다다르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 3단계로 격상할 경우 사실상 모든 경제적 사회적 활동이 멈추게 돼 결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다. 우선 2단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도록 총력을 다하는 게 급선무다...